문명5 모든 난이도 다 깨다.

작년 후반부터 나를 붙잡고 안 놓아주던 문명...
석사학위논문 통과하고나서 그 동안 미루어 두었던 신(Deity) 난이도를 공략... 지난 월요일에 끝냄.

시암(Siam)으로 플레이해서 외교승리... 그런데 확실히 힘듬.
정말로 준수하게 과학기술 발전시켰지만, 기병대 달릴때, 컴퓨터는 순항미사일... 쉣.

※ 모든 난이도 클리어....ㅠㅠ

※ 요건 업적 비교. 스팀에서 정품등록한 유저중에 0.8%임. ㅎㅎㅎ 문부심이 절로 솟아오름.
 
특히 패치 이후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보기에 신 난이도 공략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어떻게든 되기는 되네. 물론 UN 총회 전에 돈 뿌려서 도시국가들과 동맹 맺고, 다른 문명들에 선전포고 해서 다른 문명이 도시국가들과 동맹 맺지 못하게 하도록 만드는 꼼수를 썼지만. 그런데 이런 꼼수라도 안쓰면 정말로 지옥.

암튼 140개 업적중 현재까지 90개 달성했는데... 이놈의 업적질이 계속 손을 못 떼게 만들고 있음.

by ♡영혼의새♡ | 2011/01/05 01:45 |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 트랙백 | 덧글(0)

혼란…….

 내 주변에 있었던 이들, 그리고 내 주변의 있는 이들이 가끔 나를 너무 좋게 볼 때가 많다.

 현재의 나 자신보다 더 대단한 사람으로, 더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기쁘기도 하다. 내가 나름대로 잘 생활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내가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부담스럽고 겁이 난다.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도 들고…….

 기대에 대한 보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과의 거리를 두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나를 더 포장해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결국 그 포장이 벗겨지면 모두들 실망하겠지? 그게 겁이 난다.

 내실을 다지자고 마음은 먹는데 정말 내실이 다져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꿈을 이루려고는 하고 있는데, 그게 현실이 될지 그냥 꿈으로 끝날 지 그것도 확실치 않다. 허송세월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그 허송세월하는 인간의 하나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방향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도 들고……. 약간 혼란스러운 시점이다.

by ♡영혼의새♡ | 2009/06/24 02:12 | Diary? | 트랙백 | 덧글(2)

본업충실!

 최근의 흔적을 돌아보니, 세상에 워낙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본업보다 다른 일에 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재미를 찾아서 움직이는 동물이라고도 하지만, 하루 열 몇시간 동안 재미만 추구한 듯하다.

 그렇다고 그 재미추구에서 무언가를 얻었는가? 그것도 아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데, 힘을 너무 분산시켜 효과도 없었지. 

 좀 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듯.

 일단 방침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본업충실이다.

by ♡영혼의새♡ | 2009/04/15 07:02 | Diary? | 트랙백 | 덧글(0)

우편함에 들어있던 대부업체 광고

일어나서 아침산책을 하고 오니 우편함에 이런 것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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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새♡ | 2009/04/12 12:28 | 이 생각과 저 생각 | 트랙백 | 덧글(0)

펀드와 관련된 기억.

 계속 노려보고 노려보고 또 노려보다가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스피 온라인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이유야 말할 것도 없이 돈을 모으기 위해서. 조금 더 노골적으로, 조금 더 과장을 보태서 이야기하자면 탐욕 때문이다. 코스피 온라인에 접속하는 이들 중 이 외에 다른 이유를 가진 이들이 있을까? 물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제목이 펀드 관련 기억이니까 펀드 관련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2005년 9월부터 12월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기본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계획한 것 중 하나가, 임관하고 급료를 받는 생활을 하면 무조건 펀드에 가입하겠다는 것.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경제관념(너무 거창하다, 그냥 자기 자산관리)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았다. 박혀 있었으면 어떻게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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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새♡ | 2009/04/11 22:10 | Diary? | 트랙백 | 덧글(0)

게임소개 - 최고의 온라인 게임인 코스피 온라인!

 정식 명칭 : 코스피/코스닥 온라인 (KOSPI/KOSDAQ ONLINE)

 흔히 코스피 온라인이라고도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은 게임으로 탐욕과 공포와 희망의 게임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1. 게임의 기본 특성

 이 게임은 유저가 자신의 경험치(자산)을 계속 획득하여 레벨 업(자산 증가)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타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만렙이라는 개념을 서비스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한, 다시 말해 무한 레벨업이 가능한 초 대규모 다중사용자 무한경험치 획득 경쟁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이라는 장르에 속한다.

 이 게임은 유저 각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경험치를 구입한(증권계좌 설정 및 예수금 입금) 이후, 몬스터(상장사)들의 특징, 약점 등을 분석한 이후 자신의 경험치를 지불하여 몬스터들을 사냥(주식 매매)한다. 이렇게 몬스터들을 사냥하면 그 몬스터의  체력(주가)에 비례하는 아이템(주식)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 아이템을 가지고 자신의 경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타 게임과 차별화 된 이 게임만의 특성이 드러난다. 대부분의 게임은 아무리 허접한 몬스터를 사냥하더라도 경험치가 증가하고 레벨 업이 가능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몬스터 한 번 잘못잡았다가는 경험치 감소(주가 하락)는 물론 심지어는 자신의 경험치가 0으로 수렴하는 경우(상장 폐지 등)가 발생한다. 특히  ELW 퀘스트나 선물/옵션 퀘스트에서 플레이 할 경우 경험치 레버리지 효과라는 것 때문에 짧은 시간에 레벨을 엄청나게 올릴 수 도 있지만, 한 번 플레이 잘못하면 정말로 경험치 0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미수몰빵, 신용몰빵 스킬을 잘못 시전할 경우에는 경험치가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는,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미쳐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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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새♡ | 2009/04/11 02:49 | '악마의 사전' 놀이 | 트랙백 | 덧글(2)

군대 꿈을 꾸다.

 아주 재미있는 꿈을 꿨다.

 제목처럼 군대 관련 꿈. 내용을 풀어보자면,

 전역을 한 줄 알았더니 우리 기수는 전역을 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니 전역 전에 발생한 어떠한 일(사건? 무얼까?) 때문에 우리들의 전역은 취소되고 우리 기수 전원이 다시 교육사 훈련단으로 소환되어 다시 훈련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도(?) 계급과 호봉은 그대로 유지된 채 말이다.

 덕분에 훈련단의 교관들, 훈육관들은 거의가 우리 후배 기수(말년 중위에게 무엇이 무서우랴?). 우리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니, 육체적으로는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그러나 훈련 편하게 받는다고 군대에 오래 머물고 싶은 것은 아니잖아?

 그런데…….

 소환되고 나서 얻은 정보는 우리가 앞으로 2,3년 간은 더 복무해야한다는 사실이었다. 기본군사훈련 14주에 임관 이후 3년간 복무했는데 또 복무하라고? 동기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추측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내가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한 번 더 국가에 봉사해보는 거지'라고 호쾌하게 외쳤다는 것.

 빨리 전역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냈었는데, 한 때 정말 괴로웠던 적도 있는데, 군대에서 질병까지 얻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속의 열혈모드가 발동한 것인지, 애정이 생긴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그 꿈 속에서의 훈련단은 즐거웠던 것 같다. 평일 훈련마치고 주말에는 자유시간, 청색 체련복을 입고(왜 신형을 지급 안 해줬을까?) 청소하면서 후임 훈육관이랑 인생토론도 하고, 당직퇴근하는 후임 훈육관이 미팅하러 간다니까 격려도 해주고, 동기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예전 훈련받을 때 이야기도 다시 하고.

 눈을 뜨고나서는 불쾌하다거나 악몽을 꿨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이런 꿈을 꾸는구나, 별 수 없는 전역자인가?' 하는 생각에 웃음만 나왔을 뿐.

 현역에 있을 때 꾼 군대관련 꿈은 검열이 와서 깨진다든지, 상황보고에 문제가 있어서 깨진다든지, 브리핑 자료에 문제가 있어서 깨진다든지, 아니면 앉아서 전투세부시행규칙을 만들거나, 브리핑 자료를 만들거나, 전화받고 전화하면서 업무처리를 한다던가 하는 꿈들 뿐이었는데(무척이나 리얼했다), 지금은 깨고나서 웃음이 나오는 꿈이라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에게 군대생활이라는 것이 무척 소중했던 모양이다. 동기들도 마찬가지이고……. 잊지 못할 곳.

by ♡영혼의새♡ | 2009/04/05 02:57 | Diary? | 트랙백 | 덧글(0)

이제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다.

철벽이 말을 걸 때

 홈페이지, 포털, 블로그, 커뮤니티 등 누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일일히 따지기 힘든 것들. 아니, 만든다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컴퓨터의 전원을 누르면 우선 본능적으로 웹 브라우저를 실행시킨다. 그리고는 저 위에 언급된 곳에어 뿌려주는, 아니 들이붓는 정보에 나를 노출시킨다. 이 수많은 정보들 중 유용한 것들(이 표현도 참…… 어휘력의 한계다)을 골라내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보면?

 '힘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 시작한다. 필터링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다.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지 못해서 힘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열심히 찾거나, 나의 검색능력을 강화시키거나, 오프라인에서 찾아도 될 문제.

 정말 힘든 것은 그 수많은 사람/집단들이 뿜어대는 감정의 폭풍이다. 주로 증오, 경멸, 냉소, 무시 등등 이런 것들이지. 흔히 말하는 부정적인 감정의 폭풍. 그 결과 양산되는 배려와 예절의 부재.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면 '병신'이 되고 그런글은 바로 '병신인증' 글이 된다. 인증이라는 단어와 합성하여 저런 새로운 욕설을 만들어낸 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논리적인 대화를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대부분 곳 반대점에 있는 이들을 '병신'으로 만들고 '병신인증'글을 생산하는 이들로 규정짓고야 만다.

 병신- 명사, 1. 몸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한 몸, 또는 그런 사람. 2. 정신적·지능적으로 모자라는 사람, 3. 남을 얕잡아 욕하는 말
출처 - 동아 새국어사전 3판(일부 편집)

 위 단어가 욕설로 쓰이게 된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비하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접어두고서라도, 적어도 쉽게 쓰여져서는 안되는 표현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쉽게 쓰이고 있다. 이렇게 쉽게 쓰이고 있다고 말하는 나 역시 익명성이 보장되는 커뮤니티에서 사용한 적이 있음을 고백해야겠다. 그리고 반성한다. 잘못은 잘못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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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새♡ | 2009/04/04 13:11 | 이 생각과 저 생각 | 트랙백 | 덧글(5)

대학은 직업학교가 아니다. 짜식들아!

 그냥 이런저런 뉴스검색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타고 들어가고, 또 타고 들어가고(밤에 이러한 짓거리하면 열받아 잠을 못자는데, 또 이러는거 보면 학습능력이라는 것이 어지간히 없나보다), 그러다보니까 다시보게 된 기사들이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 다시 잠도 못자게 말이야.

 '대학 졸업생들의 실무능력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대학교육은 어쩌고 저쩌고~~'

 그러고 보니 지하철에서 본 모 대학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공무원 사관학교'

 엥? 대학교가 그런 곳이었나? 무슨 공무원 되려고 갔어? 또 생각해보니, '취업에 강한학교' 이런 카피도 있었던 것 같다.

 해당 대학의 명예를 위해서 직접 링크는 못하지만, 모 대학은 '졸업생 전원이 취업전선에서 승전보를 울려왔다', '현장실무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학교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올려놓았더라. 물론 취업 잘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요즘같은 시대에 자랑할 만한 일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내가 볼 때는 별로……. 대학 본연의 무언가를 뒷전으로 놓아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 좋아 대학들은 자신의 품에 있던 졸업생들의 앞날을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한다고 치자. 기업들은 무슨 헛소리를 하냐? 도대체 사회에 처음 나온 대학교 졸업생들에게 무슨 실무능력을 원하는 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원하는 것은 회사 들어오자마자, 거래처와 납품단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협상할 수 있으며, 지난 분기 성과분석 및 다음 분기 매출증대에 대한 기획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인가(미안하다, 나의 실무능력에 대한 이미지는 이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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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새♡ | 2009/03/04 03:28 | 이 생각과 저 생각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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